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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arolina, Reserva de Familia Cabernet Sauvignon |
와인 마신지 한 달 정도 된듯하네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술을 자제하던 중, 이거 마시고 싶은 거 참는 것이 더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여, 셀러에서 한 병을 꺼내 들었습니다. “산타 까롤리나, 리제르바 드 파밀리아 까버네 소비뇽” 입니다. 오래 참았던 만큼 와인을 오픈 하자마자 달콤한 향이 코끝을 감돕니다. 진한 붉은 빛의 와인이 투명한 잔을 채우네요. 한 모금 입에 머금었을 뿐인데, 몇 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스르르 날아가는 것 같아요. 기분이 급 좋아지네요. 그 동안 마셨던 칠레 와인에 비해 부드럽고 달콤한 향과 맛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홀짝 홀짝~ 반 병 정도를 마시고, 나머지는 내일 마시려고 합니다. ㅎㅎ 안주는 파리XX뜨에서 사온 베이컨 센드위치와 롯X마트에서 사다 놓은 체다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