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ry(드라이)
와인의 맛을 표현할 때, '달지 않다'는 뜻으로 와인에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와인은 드라이하다. 일반적으로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피에몬테, 칠레의 레드 와인등은 드라이한 편이다.
2) Off-Dry(오프 드라이)
드라이한 와인에 속하지만, 잘 익은 달콤한 과일 향이 풍부하거나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풍미로 인해, 와인이 덜 드라이하게 느껴지는 경우이다. 대개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만들어지는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메를로, 진판델, 쉬라즈 품종의 가벼운 레드 와인이 그러한 편이다.
3) Semi-Sweet(세미 스위트)
부드러운 단맛이 살짝 느껴지지만 무겁거나 진하지 않은 정도의 감미로, 주로 가벼운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등에 많다. 독일의 산뜻한 카비넷과 슈패트레제 스타이일, 이탈리아의 모스까또 품종의 화이트나 스파클링 와인, 프랑스의 로제 당주, 미국의 화이트 진판델 등이 대표적이다.
4) Sweet(스위트)
와인에서 아주 달콤한 맛이 나는 것으로, 레드보다는 화이트인 경우가 많으며 대개 짙은 노란빛을 많이 띤다. 이런 와인들을 스위트 와인이라 부르며, 프랑스의 쏘떼른, 독이로가 캐나다의 아이스와인, 독일의 베렌아우스레제와 트로큰베렌아우스레제, 헝가리의 토카이, 신세계의 레이트 하베스트 등이 있다.
참고서적 - 손진호 교수의 와인 구매 가이드 (손진호/이효정)
